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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마녀의 날(Quadruple Witching Day)은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로 네 가지 주요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뜻하는데요.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'네 마녀의 날'에 대해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 알아보았습니다.
'네 마녀의 날' 정의와 의미
-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, 주가지수 옵션, 개별주식 선물, 개별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발생하는 날
- '마녀'라는 표현은 이날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과 변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
- 즉,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,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"마녀(파생상품)가 심술을 부린다"라고 하였고, 영어로는 Quadruple Witching Day 임
→ 빌린 돈 갚는 날이 겹치는 것!!
'네 마녀의 날' 발생 시기
- 매년 3월, 6월, 9월, 12월의 셋째 주 금요일에 발생
- 2024년 미국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15일, 6월 21일, 9월 20일, 12월 20일
- 2025년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14일, 6월 20일, 9월 19일, 12월 19일
'네 마녀의 날' 시장에 미치는 영향
① 이날은 파생상품 계약의 청산과 롤오버로 인해 거래량이 급증하고 시장 변동성이 커짐
② 주가가 막판에 요동치는 경우가 많아 '마녀가 심술을 부린다'는 표현이 사용
③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로 예상치 못한 주가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음
④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상당한 리스크가 있으며, 코스피 코스닥이 급락 할 확률이 높음
'네 마녀의 날' 역사적 배경
- 1980년대에 '세 마녀의 날'이라는 이름으로 시작
- 2002년 개별 주식 선물이 도입되면서 '네 마녀의 날'로 변경
- 한국에서는 2008년 6월 12일에 첫 번째 네 마녀의 날이 발생
-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시기의 네 마녀의 날에는 극심한 시장 변동성 보임